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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withbeom 님의 블로그
오즈 코딩 스쿨, 초격자 캠프 후기! 본문
6개월 전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관련 학과를 나온 것도 아니고 개발의 ㄱ도 몰랐던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오즈 코딩 스쿨 초격차캠프를 알게되었고 6개월이 지난 오늘 ! 드디어 수료하게 되었다.
나와 비슷한 상황인 분들을 위해 6개월 간의 경험을 공유해보자 한다.
▫️오즈 코딩스쿨을 선택하게 된 이유
(1) 맥북 대여
(2) 30명 소수정예, 멘토링 소수인원 진행
(3) 개발자 외의 다른 직군과 협업 프로젝트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기수당 30명 소수정예로 구성되어있는 점과 멘토링 1:3인 부분이었다. 개발공부를 했던 사람이면 많은 인원이 있는 학원을 고르는 게 나을 수 있지만 개발에 대해 잘 모르는 나에게는 집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기에 이 부분이 오즈 코딩스쿨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그 외에도 선택한 기준이 있는데 정말 제일 큰 도움이 되었던 멘토링이다. 보통 2~3명의 멘티에 1분의 멘토로 구성되었는데 나는 운이 좋게도 같이 듣는 멘티가 너무 바빠서 1:1로 듣게 되어서 맞춤형 멘토링을 듣게 되어서 실력 향상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 멘토님 말고도 멘토링하는 멘토님 구성이 굉장히 좋았다.)
그 외에도 2번의 프로젝트가 있는데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2번의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서 이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프로젝트 많이 해보고 이 파트 저 파트 다해보는 게 본인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지름길임!)
아! 맥북 대여는 초반에는 좋았는데 어차피 내 노트북이 필요한 거여서 프로젝트 시작 전에는 노트북을 구매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6개월이 지나고 내가 지금 노트북 반납해야되서 정리하고 있는데 ㅇㅅㅇ 정리할 게 산더미...
▫️초격자 캠프에서 뭘 배우는가??
처음에는 프론트엔드랑 나중에 협업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HTML, CSS, Java script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강의를 ...3일동안 들었는데 이때는 솔직히 의미가 있는 강의인건가... 이걸 듣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전반적인 코드의 흐름만 안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들으면 된다!(지식은 하나라도 더 생기면 좋은 것. 하지만 여기부터 목숨걸고 들을 필요는 없다.)
그 후에 본격적으로 백엔드 강의가 진행되었고 다 합해서 12과목을 들었다.

먼저 해당 날짜의 강의를 듣고 그 강의를 토대로 과제를 하는 방식으로 하루 일과가 주어지는데 강의가 생각보다 별로인 것도 있었다.
하지만 오즈코딩스쿨에서 좋았던 부분은 학생들이 어떤 강의가 별로라고 했을 때 다른 강사님이 찍은 강의를 추가로 제공하거나 라이브 세션을 제공해주었던 점이다. 라이브 세션이 실시간으로 하다보니 학생들의 실력이 각기 다른데 강사님이 학생들마다 따로 봐줄 수도 있고 궁금한 점들을 바로 물어보고 대답을 들을 수 있어서 초반부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초격자 캠프를 들으실 분이라면 라이브 세션을 많이 해달라고 계속해달라고 요청해볼 것을 추천!!)
강의를 다 듣고 나면 프론트엔드와 함께하는 메인 프로젝트 1개와 기업 or 사업개발팀, 프론트엔드와 함께하는 합동 프로젝트 1개를 진행한다.(이 프로젝트를 2달정도 진행하는데 이때가 실력이 가장 늘 수 있는 시간임! 무조건 참여해야 함! 내가 못해도 해야 함!)
아 그리고 주 1회씩 실시간 세션이 있는데 이때 주로 코드리뷰를 진행을 했다. 발표를 원하는 학생들 위주로 진행을 했는데 초반에는 발표할 코드도 없고 잘하는 친구들만 하는 시간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다 중반부쯤 나도 열심히 코드를 짜서 발표를 해보았는데 발표하려고 하니까 코드를 어떻게 읽어서 발표해야 할지 내가 강점을 둔 부분은 어딘지 한 번 더 정리하게 되고 또 질문을 받으면서 한번 더 생각 하게 되니 괜찮았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발표를 안하면 지루한 시간이고 발표를 하면 얻는게 있으니 꼭 용기내어서 발표를 해보길 추천한다.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하는가?
포트폴리오에 넣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
오즈코딩스쿨에서는 기본적으로 메인 프로젝트와 합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메인 프로젝트: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팀으로 구성하여 진행.
- 합동 프로젝트: 기업 또는 사업 개발팀 + 프론트엔드 + 백엔드로 구성된 팀으로 진행.
합동 프로젝트는 실제 상용화되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규모가 더 크고 실무에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진행 일정은
- 1주차: 기획 단계 및 프로젝트 세팅
- 2~3주차: 코드 구현
- 4주차: 리팩토링 및 서버 작업
하지만 팀원들의 작업 속도와 팀의 스케줄에 따라 세부 일정은 각기 다르다.

▫️프로젝트 후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나서 코드도 많이 짰지만 제일 많이 마주한 게 에러였다. 생각지도 못한 에러가 나거나 코드를 잘못 올려서 서버가 터져버리거나 갑자기 프론트엔드 분이 협업하는 과정에서 어려움 등등 정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처음에는 에러가 나면 로그보는 법도 몰라서 혼자서 똥줄타고 하루종일 혼자 고민하는데도 결국에는 해결이 안되서 너무 힘들었었는데 팀원들이 그런건 혼자서 끙끙 앓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고 물어보는 게 더 현명한 거라고 해서 그뒤로는 모르는 거 있을 때 팀원에게도 물어보고 조교님께 물어서 로그보는 법, 로깅하는 법등등을 알게 되면서 에러가 나도 차분히 수분내로 수정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 내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통이 프로젝트 성과를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점이라는 걸 깨달았다.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등등을 잘 공유해야 해결도 빨리되고 호흡도 잘 맞출 수 있다.


- 프로젝트는 코드향상, 스킬 업, 협응능력 향상 등등 정말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으니 내가 코드를 잘 못짜고 짐이 될 수 있는 팀원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진짜 1인분은 어떻게든 하겠다.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덤벼들면!! 얻는 게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 그리고 정말 다른 팀원들과 협업한 프론트엔드 분들께도 배우는 게 엄청 많으니 반드시 프로젝트를 해보길 추천한다.
- 아 그리고 프로젝트를 하면서 팀원들끼리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고 코드실력도 다르기 때문에 마찰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험도 나에게 굉장히 큰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프로젝트를 하면서 나의 미흡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 ㅠ ㅠ
▫️후기
강의를 듣는 것과는 별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실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론적으로 모르는 부분도 너무 많았고 실제로 erd나 api 명세서도 처음 작성해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 지,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몰라 많이 막막했었다. 하지만 스스로 공부하고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서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고 이글을 쓰면서 처음 오즈코딩스쿨에 전화면접을 보던 날의 나와 비교하면 지금의 내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git이 뭐에요?' 하던 정말 무지했던 내가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코드를 읽고 수정하고 어떤 기능을 구현하는데 굉장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내가 선택한 개발자라는 길이 나랑 참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 템포 그대로 CS 이론을 정리하고 면접 준비와 이력서작성에 힘쓸 계획이다.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결국 꿈을 이뤄낼 거라 생각하기에 !!! 다음에는 취업 후 후기를 쓸 수 있기를 바라며 또 한 번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마지막으로 나와같이 처음 개발공부를 시작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처음 오즈 코딩 스쿨에 전화면접을 받았을 때 수업 전에 따로 공부 안하고 오셔도 된다고 해서 정말 해맑게 그냥 갔었는데;; 꼭 관련 서적이라도 읽어보고 시작하시길 바란다. 아니면 나처럼 매일을 식은 땀을 흘리며 수업을 듣게 될 수 있다. 물론 그 땀방울들이 모여서 수료를 하게 된거지만 그래도 시간이 있다면 꼭 공부를 미리 해보시길 바란다 :)